2023년 해돋이 장소 추천 해드립니다

2023년 새해를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모두 올 한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며 글을 시작하려 합니다. 우선 제가 선택한 일출 명소는 바로 정동진입니다. 매년 연말이면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강릉역 KTX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져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운전해서 가면 피곤하기도 하고 길이 막힐 수도 있기 때문에 기차를 추천하는데요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뜨는 해를 보기 위해서 정동진에 가는 사람들이 많지요. 보통 7시 40분 전후로 뜬다고 하니 꼭 참고합니다. 자 그럼 여기서 잠깐! 이쯤되면 떠오르는 궁금증하나! "그럼 서울에서는 어디서 해돋이를 봐야 하지?"라는 질문이 있을 것입니다.

 

정답은 바로 남산 팔각정입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비추합니다. 왜냐하면 일단 거리도 멀고 주차비도 비싸고 올라가는 길도 매우 힘들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한강공원 같은 곳에서 보는 걸 추천합니다. 아니면 집 근처 가까운 산이라도 올라가서 보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올해만큼은 굳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 우리 동네에서도 충분히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 3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서울 서대문구 안산 봉수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은 해발 295m로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남산타워나 63빌딩 등 못지않은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선 북한산 능선 너머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으며 한강 위로 솟아오르는 태양 역시 장관을 이룹니다. 뿐만 아니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등산하기 좋고 주변에 맛집과 카페도 많아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습니다. 다만 경사가 가파르고 계단이 많으니 운동화 착용은 필수입니다.

 

2. 인천 영종도 거잠포 선착장

인천공항고속도로 끝자락에 위치한 거잠포 선착장은 서해안 3대 일몰 명소로 꼽힙니다. 탁 트인 바다 위 수평선 사이로 붉게 물드는 노을 풍경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또 포구 인근엔 해산물 식당이 즐비해 식도락 여행지로도 인기 만점입니다. 단,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3. 충남 당진 왜목마을

충남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에 위치한 왜목마을은 지형 특성상 동쪽으로는 동해안과 서쪽으로는 서해안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이로 인해 마을 이름도 독특하게도 '왜가리 목같이 생겼다'하여 붙여졌다고 합니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사진작가들은 물론이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아울러 갯벌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 듯 합니다 :)

 

이상 나림이와 2023년 해돋이 보러가면 좋을 장소를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