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톡스 주스 레시피, 효과, 만드는법 2023 - 비만이거나 다이어트를 할 때 디톡스 주스는 건강을 증진시키고 체중 감량을 돕는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2023년에는 다이어트와 건강 유지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스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사용하여 만들며, 이들은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가 풍부하여 몸을 정화하고 에너지를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디톡스 주스의 주요 재료로는 시금치, 케일, 녹색 사과, 레몬, 오이, 셀러리, 생강 등이 있습니다. 이 재료들은 각각 특별한 건강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을 조합하면 다양한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금치와 케일은 철분과 칼슘을 공급하며, 녹색 사과와 레몬은 소화를 도와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합니다. 오이와 셀러리는 수분을 공급하며 해독 작용을 하고, 생강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디톡스 주스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신선한 재료를 준비하고, 이들을 씻은 다음 적절한 크기로 자릅니다. 그 다음, 모든 재료를 주서기에 넣고 고르게 갈아줍니다. 주스가 완성되면 바로 마시거나, 냉장 보관하여 나중에 마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스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몸의 해독 과정을 촉진하고, 건강한 체중 감량을 돕는 데 효과적입니다. 비만이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디톡스 주스는 특히 유익합니다. 이는 건강한 식습관을 촉진하고,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며, 체중 감량을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디톡스 주스만으로 모든 영양 필요성을 충족시킬 수는 없으므로,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특정 건강 상태가 있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한 후 디톡스 주스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8. 비만이거나 다이어트를 할 때
대부분의 경우, 살이 찌는 이유는 소비하는 열량보다 섭취하는 열량이 더 많을 때, 남아도는 열량이 지방 조직에 축적되어 군살이 되기 때문이다. 비만을 개선하려는 이유는 각종 성인병을 일으키기 때문인데 월경 불순, 불임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단식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시도하면 위험하다. 특정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것에만 관심을 기울이지 말고 열량 섭취를 적정량 이상 넘지 않도록 하되 삶은 양배추나 오이, 감자와 같이 열량이 적고 만복감을 주는 음식물을 선택하며 영양 상 균형 잡힌 식단 위주로 생활하도록 한다. 특히 몸에 쌓인 지방질을 분해, 배출할 수 있는 식품을 골라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여러 영양소 중에서 몸속에 흡수된 비타민 B2는 지방 질의 대사를 촉진하는 비타민이다. 날씬한 몸매로 가꿔주는 비타민 B2는 우유나 달걀, 요구르트와 같이 주로 동물성 식품에 많이 함유되었다. 따라서 주스에 이것들을 함께 넣어 섭취하면 좀 더 용이하게 섭취할 수 있다. 식물성 식품 중에서 비타민 B2가 많은 것은 아보카도, 아몬드, 브로콜리, 케일, 유채꽃 등이며 간이나 잠두, 무 잎 등에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채소의 경우 대게 열량이 매우 낮고 섬유질도 많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며 비만에 의한 변비 개선에도 좋다. 또한 섬유질은 지방질을 분해, 배출하는 기능도 있으므로 비만일 때 매우 효과적이다. * 변비가 심할 때 * 디톡스 주스 레시피, 효과, 만드는법 2023 – 질환별
8-1 브로콜리 · 잣 디톡스 주스 레시피
- 운동 부족에 의한 비만인 경우에는 특히 브로콜리와 잣이 좋은데 배와 함께 마시면 과식과 갈증을 해소한다
재료(2인분)
- 브로콜리 50g, 배 1/2개, 동 아 30g, 저지방 요구르트 1/2컵, 잣 20g, 물 200mL, 올리고 당 1 작은 술
만드는법
- 배와 동아는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브로콜리는 너무 무르지 않게 적당히 데친다
- 잣은 분쇄기를 이용하여 가루를 낸다.
- 재료들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한꺼번에 믹서기에 넣어 3~4분 동안 간다.
8-2 배 · 양배추 디톡스 주스 레시피
- 배와 양배추를 함께 먹으면 위장 질환 개선은 물론 장내의 노폐물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으므로 비만 개선에 효과가 있다.
재료(2인분)
- 배 1개, 양배추 2 잎, 레몬 2 큰 술, 저지방 요구르트 200mL, 물 100mL
만드는법
- 적당히 잘 익은 배를 골라 씨와 껍질을 제거하고 양배추는 물로 잘 씻는다.
- 재료들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한꺼번에 믹서기에 넣어 3~4분 동안 간다.
8-3 딸기 · 참깨 · 두유 디톡스 주스
- 비만과 성인병인 동맥경화나 고혈압, 당뇨 등에도 효과가 있다.
재료(2인분)
- 딸기 300g, 참깨 1 작은 술, 레몬즙 1 작은 술, 두유 200mL
만드는법
- 딸기는 신선한 것으로 골라 흐르는 물에 잘 씻어 꼭지를 딴다.
- 참깨는 국산으로 희고 알이 잘고 고른 것을 선택하여 적당히 볶아 가루를 낸다.
- 재료들을 함께 넣고 믹서기로 주스를 만든다. 단, 레몬즙은 주스를 만든 후 뿌려도 좋다.
8-4 오이 · 사과 디톡스 주스
- 저열량으로 비만 개선에 효과적이며 포만감도 높은 편이라 식욕을 억제한다.
재료(2인분)
- 오이 1개, 사과 1개, 레몬 1개, 물 300mL
만드는법
-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서 씻는다.
- 사과는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잘라 씨를 빼거나 씨 빼는 기구를 이용하여 씨가 있는 가운데 부분을 도려낸다.
- 레몬을 반으로 자른 후 스퀴저를 이용하여 즙을 낸다.
- 준비한 재료를 모두 믹서기에 넣고 2~3분 동안 갈아준다.
8-5 키위 · 양배추 디톡스 주스
- 다이어트로 심신이 지쳤을 때, 비타민과 미네랄의 조화로 건강한 생기를 되찾게 된다.
재료(2인분)
- 키위 1개, 시금치 100g, 양배추 50g, 레몬 1/2개, 물 300mL
만드는법
- 시금치와 양배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대략 2~3cm 정도의 크기로 자른다.
- 키위와 레몬도 껍질을 벗긴 후 2~3cm의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 준비한 재료를 모두 믹서기에 넣어 3분 동안 간다.
8-6 토마토 · 오이 · 셀러리 디톡스 주스
- 토마토는 체내의 수분을 유지해 주므로 비만에 효과적이며 오이는 포만감을 주고 갈증을 없앤다.
재료(2인분)
- 토마토 1개, 셀러리 1/2개, 오이 1/2개, 레몬즙 1작은술, 꿀 2큰술, 물 250mL
만드는법
- 토마토는 깨끗이 씻은 후 팔팔 끓는 물에 1~2분 정도 데친 후 껍질을 벗기고 2~3cm 정도의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 셀러리와 오이는 물로 잘 씻은 후 3cm정도의 크기로 자른다.
- 재료들을 모두 믹서기에 넣어 3~4분 동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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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장점?” 비만인, 살 빼게 만드는 마법의 대화법
걱정되서 하는 말이지만, 당사자들은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있다. 특히 다이어트와 관련한 이야기들이다. “뚱뚱해서 걱정된다” “살 찌면 건강에 안좋다” 등 상대방이 걱정되어 하는 말이라지만 기분은 썩 좋지 않다. 그런데 체중 감량에 관해서는 앞으로 이런 부정적인 말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최근 비만 환자에게 체형에 대한 지적보다는 체중 감량의 이점에 대한 '긍정적인 말'을 하면 이들의 체중 감량 효과를 높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 결과는 '내과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영국 옥스포드대 연구팀은 긍정적인 말이 다이어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 87명의 의사가 비만 환자에게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을 녹음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화 내용에 따라 ▲부정 ▲긍정 ▲중립 3가지 그룹으로 나눴다. 부정 그룹은 비만의 문제점을 강조했으며 비만의 위험성, 부작용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전달했다. 반면, 긍정 그룹은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태도로 소통하면서 체중 감량으로 얻을 수 있는 이로운 점들을 언급했다. 중립 그룹은 대화 중 비만에 대해 특별히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각 그룹 환자가 12개월 동안 얼마나 살이 빠졌는지 평가했다. 그 결과, 긍정 그룹은 평균적으로 4.8kg, 부정 그룹은 2.7kg, 중립 그룹은 1.2kg을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체중 감량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을 많이 다룬 그룹이 환자의 다이어트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샬롯 앨버리 박사는 “체중 감량의 이점을 긍정적인 방식으로 전달하는 대화를 했을 때 환자가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 등록하고, 프로그램 속 더 많은 세션들에 참석했다”며 “체중 감량 효과도 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사소통을 달리한 것뿐인데 1년 후 환자는 이렇게 크게 변했다”며 “긍정적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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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약 위고비, 사망위험 18% 낮춰" 노보노디스크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다이어트약 위고비(Wegovy)가 사망위험을 18%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국 보건당국과 의료보험사들이 위고비 사용을 확대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기를 노보노디스크는 희망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노보노디스크의 새 임상시험에서 위고비가 심장질환 위험을 억제하는데 '놀라울 정도로 강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노보노디스크 개발담당 부사장 마르틴 홀스트 랑은 심장질환 사망률과 막대한 치료비 부담을 감안할 때 보건당국과 의료보험사들이 이를 사전에 완화할 수 있는 위고비 사용 확대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랑 부사장은 위고비를 복용하면 심장마비 위험을 28%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이날 미국 심장학회(AHA) 총회와 이날 발간된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임상시험 전체 데이터를 공개했다. 노보노디스크의 이번 임상시험은 심장질환은 있지만 당뇨병 병력은 없는 45세 이상 성인 1만76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임상시험 기간 458명은 위약(플라세보)을, 375명은 위고비를 투약했다. 이 시험에서 위고비를 투약한 경우 사망 위험이 18%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었으나 특히 심장혈관 문제에 따른 사망 위험은 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예비 임상시험에서는 위고비를 투약한 환자들이 위약을 투약한 이들에 비해 심장마비 등과 같은 심장혈관 문제로 고통받을 확률이 2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랑 부사장은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아울러 위고비가 신장질환과 같은 다른 질병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위고비와 같은 성분을 사용하는 노보노디스크의 당뇨병치료제 오젬픽의 효과를 모니터링 하는 임상시험 결과로 확인됐다. 랑에 따르면 당시 임상시험에서는 오젬픽이 심장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임상시험 결과는 앞으로 수개월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 노보노디스크의 임상시험 결과는 8일 미국 제약메이저 일라이릴리의 다이어트약 젭바운드(Zepbound)가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만치료제 승인을 받은 지 이틀 만에 나왔다. 릴리 역시 노보노디스크처럼 당뇨병치료제 몬자로(Mounjaro)와 같은 성분의 젭바운드를 비만치료제로 만들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는 릴리의 젭바운드보다 조금 더 비싸다. 위고비는 한 달치가 1300달러(약 171만원)로 릴리가 책정한 젭바운드 한 달치 가격 1060달러(약 139만원)보다 고가다. 젭바운드는 올해 안에 출시될 전망이다.
코로나19 백신 업체인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도 다이어트약 시장에 뛰어들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 바이오텍 업체 에코진(Eccogene)과 협력해 다이어트약을 개발 중이다. 제약사들의 차세대 먹을거리로 비만치료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약사들은 한 편으로는 암 백신 개발에 몰두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비만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릴리는 다이어트약 돌풍에 힘입어 올해 시가총액 기준 미 최대 제약업체로 등극했다. 또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를 발판 삼아 프랑스 명품재벌 모에헤네시루이뷔통(LVMH)을 제치고 시총 기준 유럽 1위 상장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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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때마다 무너지는 다이어트...다이어트 '황금기'는 언제?
매달 찾아오는 불청객 ‘월경’은 여성 다이어터들에게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통상 생리기간에는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찐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생리할 때만 되면 달달한 음식이 아른거리고 식욕도 늘어난다. 가임기 여성 10명 중 8명은 생리 기간 중 식욕 및 체중 증가를 경험한다고 한다. 비만 클리닉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 분당점 문경민 대표원장은 생리기간에 호르몬의 영향과 상관없이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중은 당연히 늘 수밖에 없다며 현명하게 체중 관리를 하려면 배란기에 하는 것이 좋다고 13일 설명했다. 생리 직전 식욕이 늘어나고 평소 생각나지 않던 달달한 음식이 아른거린다면 이는 황체호르몬(프로게스테론) 영향일 확률이 높다. 착상 등 자궁 기능을 돕는 황체호르몬은 난소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성숙한 난자가 난소에서 배출되는 배란 이후 분비량이 증가한다. 문 대표원장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음식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것은 이해하지만, ‘일단 먹고 보자’가 아닌 먹고 싶은 음식을 중심으로 그날 섭취해야 할 열량과 영양소를 계획적으로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며 "초콜릿 하나를 먹었다면 밥은 반 공기 정도로 줄여 총 섭취 열량을 조절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배란기는 난소에서 난자를 배출하는 시기를 말한다. 이때 고강도 운동을 하면 경련통이 심해질 수 있으니, 운동 시 통증이 나타날 땐 운동 강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특히 복부에 압박을 가하는 유형의 운동이 배란통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복부 운동, 코어 강화 운동 등에 주의토록 한다. 배란 후부터 월경 전까지인 황체기에 몸이 너무 힘들다면 생리통이 줄어들거나 컨디션이 회복될 때까지는 무리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게 낫다. 생리가 시작되면 황체호르몬은 줄어들며 생리전증후군이 사라지지만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모두 적게 분비돼 여전히 신진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문 대표원장은 ‘하루라도 운동을 쉬면 다시 살이 찔 것’이라는 강박에서 벗어나야 건강하게 체중 관리에 나설 수 있다"며 "이 시기에는 몸을 따뜻하게 한 뒤 충분히 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생리 시작 후 하루 이틀은 출혈량이 많아 신체적으로 불편한 시기이므로 운동을 꼭 하고싶다면 가벼운 걷기 등 저강도 유산소 운동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요가, 필라테스처럼 신체 이완에 도움을 주는 운동을 한다면 경련이나 유방 압통, 근육통과 같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생리 기간에는 시간과 강도를 줄여 피로하지 않을 정도로만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문 대표원장은 “생리가 끝나고 시작되는 배란기를 흔히 다이어트 황금기라고 한다”며 “에스트로겐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붓기가 정돈되고 체중도 제 자리를 찾아가는 만큼 다이어터라면 이 시기에 본격적으로 체중 관리에 돌입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생리로 인해 빈혈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철분과 철분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C가 풍부한 식재료를 식탁에 올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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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클리닉, 마약성분 없는 비만치료,관리 식이조성물 및 방법 미국특허
마약, 향정신성 의약품, 주사제 등의 식욕억제제 사용 부담없이, 각종 아미노산과 단백질을 이용한 비만의 치료·관리를 위한 국내 비만클리닉의 식이조성물이 미국특허를 취득했다. CF클리닉은 최근 ‘비만의 조절, 치료, 예방을 위한 방법과 식이조성물(Method and a dietary composition on regulation, treatment, and prevention of obesity)의 미국특허등록 (특허번호 US 11,766,458 B2)을 완료하고 CF클리닉의 기존 국소지방파괴 미국특허(특허번호 US 11,278,746 B2)과 함께 주사제에 이어 비만치료 식이조성물 특허까지 취득하게 되었으며, 대규모 연구시설이 없는 1차 의료기관이 주사제 및 식이조성물 미국특허를 취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실로 평가되고 있다. CF클리닉에 따르면 해당특허 식이조성물은 기존의 마약성 또는 향정신 식욕억제약물 및 식욕억제 주사제의 작용기전의 원리가 되는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GLP-1 등의 신경물질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다이어트에 필요한 식욕억제나 포만감등의 효능을 얻을 수 있고, 동시에 다이어트시 부족한 단백질,아미노산의 공급으로 대체식이로 사용이 가능하여 비만의 치료 및 치료후 요요현상의 예방과 관리의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최명석 CF클리닉 대표원장은 “ 아름다움을 위해, 또는 건강상의 이유로 살을 빼기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살을 빼기 위한 무리한 식욕억제제 사용으로 건강을 잃거나 아름다움을 해치는 일이 생긴다면, 이는 원래의 목적에 어긋나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CF클리닉(또는 의원)은 이러한 시행착오 없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목표로 연구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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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다이어트
배가 유독 나온 이유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똥배가 그대로 남아 있다면 결코 날씬해 보이지 않을 것이다. 평소 팔다리 등 다른 부위는 전부 말랐는데 배만 튀어나온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럴 때는 전신 비만인 사람과는 다른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 복부 비만은 운동 부족보다는 잘못된 생활 습관 탓일 가능성이 높다.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는 음주나 흡연, 과식, 간식, 편식, 불규칙한 수면, 야식,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 걷기보다 주로 차를 이용하는 경우 등이 해당된다. 따라서 술과 담배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정제된 탄수화물과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은 피하자. 대신 다당류 탄수화물과 불포화지방, 단백질, 식이섬유 위주로 식사하는 것을 추천한다. 복부 지방이 위험하다 배가 볼록 나온 사람은 내장지방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내장 둘레에 쌓이는 지방은 수명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복부 지방은 다른 부위에 붙은 지방보다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내장지방이 불어나면 뱃속에 압력이 생기게 되는데, 복부 팽만감은 이러한 상황의 징후일 수 있다. 복압이 상승하므로 트림이 심해지기도 한다. 내가 복부 지방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인바디로 내장지방 단면적을 체크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지만 단면적이 100㎠를 넘어가면 복부 비만으로 분류한다. 만약 단면적이 120㎠ 넘어가면 대사증후군 발병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뱃살을 손으로 집었을 때 잘 집히지 않고 단하다면 내장지방이 많은 것이므로 반드시 체중 감량을 해야 한다.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이 우선적으로 빠진다는 것이다. 내장지방을 어떻게든 빼야 하는 이유는 내장마저 더 이상 지방을 축적하지 못할 경우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간으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식단을 조절하고 개선하자 뱃살을 빼고 싶다면 소식하고 음식을 가려 먹는 것이 좋다. 당질이 많은 탄수화물과 당분,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게 되면 인슐린 수치가 급격하게 증가해 칼로리가 지방으로 전환되고 이 과정에서 뱃살이 늘어나게 된다. 당질은 살짝만 줄여도 금세 살이 빠진다. 여기서 핵심은 당질을 ‘줄이라’는 것이지 끊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당질을 전혀 섭취하지 않으면 저영양성 지방간이 될 우려가 있다.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챙겨 먹으면서 밥을 한두 숟가락 정도만 줄여도 혈당치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가급적이면 흰 쌀밥보다는 잡곡밥을 먹고 채소 섭취를 늘린다. 또한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이 골고루 들어 있는지, 포만감을 잘 채워주는 음식인지를 고려해서 식단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유산균 식품을 섭취해 장내 유해 세균을 줄이고 유익균을 늘리면서 운동을 병행하면 복부 비만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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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는 아들에게
비만은 99.9% 네 잘못이 아니다. 유전자, 환경이 비만의 가장 근본적인 요인이다. 그중에서 인류의 직립보행이 가장 잘못이 크다. 인간의 DNA는 침팬지와 98.4% 동일하다. 사실상 침팬지와 인간은 같다고 해도 무방하다. 700만 년 전 공통 조상에서 침팬지와 갈라져 나온 초기 인류는 척박한 땅 동아프리카 사바나 지역에서 생존을 위한 처절한 노력을 했다. 그 과정에서 직립보행으로 진화했다. 직립보행은 인류에게 언어, 불, 도구, 두 손 사용과 같은 진화를 가져왔다. 인류의 문명을 이끈 가장 결정적인 직립보행은 인류에게 전혀 예기치 않은 사건이었다. 원래 1층으로 설계되고 지어진 집이 나중에 3층으로 증축된 모양새가 됐다. 여기저기서 구조적인 문제점이 생길 수 밖에 없다. 호흡기 질환, 혈액 순환 장애, 척추 질환 등의 만성 질환을 태생적으로 지니게 됐다. 코 호흡은 자연의 이치이자 모든 포유류의 본능이다. 하지만 직립보행을 하는 인류는 입 호흡이라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게 된다. 이로 말미암아 감기, 비염, 축농증, 충치, 천식, 기관지염, 폐 질환, 심장 질환 등의 만성적인 질환에 노출된다. 환경오염, 씹지않는 식습관, 신생아 젖병 수유 등으로 갈수록 입 호흡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하루 24시간 코 호흡을 하니 기적과 같은 일들이 일어났다. 평생 달고 살았던 만성 비염이 상당히 호전됐다. 밤에 소변보는 일이 없어졌으며 수면의 질이 놀랄 정도로 좋아졌다. 무엇보다 10년 넘게 해온 복식 호흡 시간도 길어졌고, 더불어 폐 활량이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코 호흡을 하루 24시간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낮에 먹고 마시고 말하는 시간 외에는 입을 꼭 다물고 있으면 된다. 잘 때는 입을 종이 테이프로 막으면 된다. 단 하루만 해도 그 놀라운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비만은 하나의 질병이다. 살이 찐 야생 동물은 있어도 비만인 야생 동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많이 먹어서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살 쪄서 많이 먹을 뿐이다. 배가 부르면 먹는 것을 멈추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지구상의 모든 포유류는 코 호흡과 복식 호흡을 한다. 인간도 갓난 아기 때는 같은 호흡을 한다. 비만의 가장 근원적인 원인은 직립보행이며 직립보행으로 인한 입 호흡과 흉식호흡이다. 의식적으로 코 호흡을 생활화하면 다이어트는 저절로 이루어진다. 특히 식사 중에 코 호흡을 하면서 입을 다물고 꼭꼭 씹어 먹으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끼는 기적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의 직관과는 다르게 코 호흡이 입 호흡보다 산소 유입량이 18%나 많다. 입 호흡은 체내 만성적인 산소 부족 현상이 일어나는 중요한 이유이다. 내가 만약 타임머신을 타고 10대의 나에게 갈 수 있다면 건강과 행복, 그리고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는 단 하나의 비법을 전할 것이다. 그것은 ’코로만 하는 복식 호흡’이다. 내가 사실상 죽음의 문턱에 있었던 2013년, 끈질기게 살아남아 이듬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100% 복식 호흡 덕분이었다. 10년 뒤 인생에서 두 번째 위대한 발견을 했다. ‘코로만 하는 복식 호흡’은 아들의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인생 자체를 빛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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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았다. 비만 치료제의 선두 주자인 덴마크 노보노디스크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FDA는 일라이릴리의 당뇨병 치료제인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비만 치료제로 8일(현지시간) 승인했다. 일라이릴리는 '젭바운드(Zepbound)'라는 상표명으로 이 다이어트약을 출시할 계획이다. 일라이릴리 주가는 마운자로의 FDA 승인 소식에 이날 3.2% 상승 마감했다. 연초 대비로는 70% 가까이 올랐다.
마운자로는 지난해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지만, 임상시험에서 비만 치료제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연구를 지속해왔다.
일라이릴리가 지난달 공개한 마운자로의 임상 3상 결과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1년 6개월(84주) 동안 체중이 평균 29.2㎏(2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내용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 10월 15일 자에도 실렸다. 마운자로 임상 결과는 지금까지 개발된 비만약 가운데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 마운자로는 '비만 치료제의 끝판왕'이라고도 불린다. 노보노디스크가 2021년 공개한 임상 3상 결과에서 위고비는 68주간 약 10%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마운자로는 이미 비만 치료 효과가 알려지면서 오프라벨(허가 외 의약품) 방식으로 비만 환자들에게도 처방되어 왔다. 이번 FDA 승인으로 마운자로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마운자로의 3분기 매출액은 14억1000만달러(1조845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52% 늘었다.
WSJ은 "FDA 승인은 이미 강력한 마운자로에 대한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라이릴리는 '젭바운드'란 이름으로 마운자로를 연말께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 가격은 한 달 기준 1060달러(약 139만원)로 설정했다. 이는 노보노디스크가 출시한 위고비보다 약 20% 저렴한 수준이다.
젭바운드는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이거나 고혈압 등 체중 관련 합병증이 있는 BMI 27 이상인 성인에만 사용될 수 있다. 주 1회 맞는 주사제 형태다.
데이비드 릭스 일라이릴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연말에 대대적인 젭바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며 "비만 환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공급 능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젭바운드 출시로 비만 치료제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경쟁사인 노보노디스크는 2021년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을 비만치료제로 승인받아 '위고비'란 이름으로 내놓으면서 올해 시가총액 기준 유럽 1위 기업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현재 판매 중인 비만치료제는 대부분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치료제다. GLP-1 호르몬을 모방해 췌장에서 인슐린이 나오도록 유도한다. 이런 원리로 식욕을 억제해 비만 치료 효과도 입증했다.
비만약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FDA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70%가 비만이거나 과체중이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24억달러(약 3조2000억원)였던 세계 비만 시장 규모가 2030년 770억달러(약 103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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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 "위고비, 다이어트보다 심장 질환에 효과적"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위고비(성분명 세미글로타이드)가 비만치료보다 심장 질환 에방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평균 15% 체중 감량의 효과가 있었지만 이보다 더 높게 심장 질환 사망 위험은 20%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 심장협회 연례과학회의에서 위고비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위고비의 임상시험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이 약은 환자의 평균 체중을 15% 감량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장 마비, 뇌졸중 또는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발생률도 20% 감소시켰다. 위고비 임상 초기 데이터는 이미 지난 8월에 알려졌지만 이날 완전한 내용이 공개됐다. 이 연구는 33개월 동안 기존에 심장병은 있었지만 당뇨병은 없는 체질량지수 기준 과체중 및 비만 환자 1만760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위고비는 위약에 비해 비치명적 심장마비 위험을 28%, 비치명적 뇌졸중 위험을 7%, 심장 관련 사망 위험을 15% 감소시켰다. 이 결과는 위고비의 체중 감량에 따라온 효과는 아니었다. 노보노디스크는 "심혈관 질병 효과 혜택이 나타났을 때는 환자들이 체중 감량을 시작하지 않은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위고비를 주사맞은 사람들에서 부작용을 경험한 이들은 위약보다 많았다. 위고비를 주사맞은 환자 중 약 1500명이 부작용(주로 메스꺼움, 구토 등의 위장 장애)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반면 위약군에서는 718명이 부작용을 겪어 치료를 중단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라벨에 위고비의 새로운 효과를 반영해 표기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 결과는 의학 저널인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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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체중 관리' 강조 ...다이어트 시장 선점 나서나
아스트라제네카 파스칼 소이로(Pascal Soriot) 대표는 10일(현지 시간) “우리가 생각하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는 ‘비만 치료’에 중심을 두는 것이 아닌 ‘체중 관리’에 중점을 둔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바로 전날 중국의 대사계 질환 및 면역 매개성 질환 치료제 전문 제약기업 에코진(Eccogene)과 비만, 2형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GLP-1 계열 후보물질 ‘ECC5004’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독점 라이선스 계약에 투자한 금액만 1억 8500만 달러(2500억원)에 달하며, 이후 마일드스톤으로 최대 18억 2500만 달러(2조 400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에코진과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 외에도 비만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후보물질인 ‘AZD6234’에 대한 내부 1상을 추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소이로 대표는 최근 공식 입장 발표를 통해 “일라이 릴리(Eli Lily)와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와 같이 현재 글로벌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기업들의 주사 형태 치료제는 환자 체중의 20% 이상 감량해주고 있다”며 “하지만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20% 감량까지 필요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GLP-1은 미용적인 이유나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사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활용돼야 한다”며 “아스트라제네카의 비만 치료제는 5~10% 체중을 줄이고 싶어 하는 환자들이 주로 사용하게 되는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의 단점 보완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사용중인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는 치료제 사용 중단 시 체중이 다시 증가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체중 감량 기간 지방과 더불어 근육의 양도 함께 감소하는데, 치료제 투여를 중단하면 지방은 다시 늘어나지만 줄어든 근육의 양은 돌아오지 않는다. 소이로 대표는 “근육에서 나오는 인슐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활용하는 것이 아스트라제네카가 생각하는 차세대의 비만 치료제”라고 말했다. 그는 체질량지수(BMI)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도 주장했다. BMI는 사람의 키와 체중을 기반으로 체지방 양이 얼마나 되는지 측정하는 수치다. 전세계적으로 비만도를 확인하는 데 사용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BMI는 지방과 근육의 양을 구분하지 않고 측정하기 때문에 대사 건강에 대해선 부정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BMI 기준상 비만은 아닌 ‘마른 비만’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실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BMI보다 개선된 측정법을 개발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웨덴 연구에서 BMI가 정상인 사람들이 두경부암, 식도암, 위암, 췌장암, 간암, 신장암, 흑색종, 림프 악성종양 등 8가지 암에 걸릴 확률이 최대 4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정상 범위의 BMI는 주로 대사가 낮고 비교적 지방이 필요한 노년층에게만 제대로 적용될 수 있다”며 “높은 대사율을 가지고 있고 신체 활동이 활발한 젊은 성인에선 새로운 정삼 범위를 적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소이로 대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주요 타깃 환자군은 약간의 체중 감량이 필요한 노년층과 더불어, 질환 등의 위험 요인에 대해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라며 “좀 더 세분화되고 목표가 설정된 방식으로 체중 관리에 들어선 환자들에게 최적의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ECC5004는 저분자 GLP-1RA로, 1일 1회 경구복용 비만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을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회사는 ECC5004는 경구형태의 치료제로 용량 선택과 복약 편의성에서 우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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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다이어리 “실시간 혈당 관리로 '요요없는' 건강한 다이어트 실현”
“글루어트는 닥터다이어리 7년 역사를 총집합한 체중 관리 프로그램입니다. 재구매 지표가 상당 부분 차지할 만큼 고객에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닥터다이어리가 차세대 체중 관리 프로그램 글루어트로 주목받고 있다. 칼로리를 기반으로 다이어트 관리가 이뤄졌던 기존 패러다임을 깨고, 혈당 관리라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했다. 글루어트는 닥터다이어리가 지난 3월 출시한 체중관리 프로그램이다. 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는 글루어트의 차별점으로 균형 있는 식사를 들었다. 절식을 과도하게 요구하고 요요를 유발했던 기존 다이어트의 부작용와 달리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를 돕는다는 설명이다. 송 대표가 글루어트와 함께 '인생 마지막 다이어트'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것은 혈당 조절로 체중 감량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인슐린 과다 분비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혈당 조절을 담당하는 인슐린은 우리 몸의 지방 저장을 촉진시켜 '살찌는 호르몬'으로 불리기도 한다. 글루어트는 연속혈당측정기(GCM)로 고객의 실시간 혈당을 측정한다. 24시간 센서로 혈당을 기록하고, 자기관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데이터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혈당 수치 관리로 우리 몸 속 잉여 포도당을 줄이고, 인슐린의 과다한 분비를 막으면서 건강한 체중 감량을 돕는 방식이다. 전문가의 일대일 밀착 컨설팅으로 단순히 데이터 기록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생활 습관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송 대표는 “혈당 관리만으로 한 달 만에 10㎏ 이상 감량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면서 “6개월 이상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는 고객도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글루어트를 연내 4000건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근에는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 출연했던 배우 김지은씨를 광고모델로 영입했다. 수백만원이 드는 경쟁사 비만관리 프로그램과 달리 정보기술(IT)과 결합한 체중감량 프로그램 우수성을 알려 시장 점유율을 늘릴 계획이다. 기업 대상 건강 복지 프로그램 사업도 확대한다. 회사는 지난 8월 글로어트를 활용한 기반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출시, 삼성물산 래미안, KB헬스케어, 삼천리 등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송 대표는 2017년 당뇨 환자를 위한 건강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목표로 닥터다이어리를 창업했다. 송 대표도 당뇨 질환을 겪는 만큼 서비스의 필요성을 체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닥터다이어리가 요즘들어 이름을 알린 것은 대기업의 기술탈취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간담회다. 닥터다이어리는 카카오헬스케어와 기술탈취 분쟁을 겪고 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카카오브레인이 투자와 협업을 요청해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고 기술자료를 제공했지만 이는 결렬됐고, 기밀정보를 취득한 임원이 카카오헬스케어로 자리를 옮겨 동일한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카카오헬스케어 혈당관리 사업에서 경쟁이 불가피하다. 송 대표는 “진정성을 가지고 7년 이상 사업을 펼쳐왔다”면서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술력이 있는 만큼 경쟁 우위를 자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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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26% 감소" 新 비만치료제 FDA 승인...국내 출시는 언제?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 '마운자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디스크의 '위고비'보다 임상시험 결과 체중 감소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비만약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8일(현지시간) 제약업계에 따르면 FDA는 이날 일라이릴리의 당뇨병 치료제인 마운자로를 비만치료제로 승인했다.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이거나, BMI 27 이상이면서 고혈압 등 비만 관련 질환을 한 개 이상 갖고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라이릴리는 기존 당뇨병 치료제와 구분하기 위해 '젭바운드'(Zepbound)라는 상표명을 붙여 다이어트 약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달 공개된 임상 3상 결과를 보면, 평균 체중 109.5㎏의 비만 환자 2,519명에게 마운자로를 투여하자 12주가 지났을 때 평균 21.1%, 72주가 지났을 때 평균 26.6%의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앞서 위고비는 2021년 진행한 임상 3상에서 68주간 약 10%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일라이릴리는 젭바운드의 한 달 투약 비용을 위고비(1,350달러·약 178만 원)보다 적은 1,060달러(약 140만 원)로 책정할 예정이다. 두 약 모두 주 1회 투약하는 방식이며, 부작용으로 메스꺼움, 설사 등 위장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젭바운드가 국내에 들어오기까지는 1년여의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마운자로의 경우 2022년 5월 FDA에서 당뇨치료제로 승인을 받은 뒤 13개월이 지난 올해 6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일라이릴리의 한국법인인 한국릴리 관계자는 "마운자로가 미 FDA에서 비만치료제로 정식 허가를 받은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당연히 비만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다만 당뇨약 마운자로의 허가 사항을 확대할지, 젭바운드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허가를 신청할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관련 기사 12
코로나 '약발' 떨어진 화이자, 이번엔 비만치료제 시장 노린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된 이후 주식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화이자가 '비만치료제'로 반등을 노린다. 연말 공개되는 임상시험 결과가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화이자는 올 연말 자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인 '다누글리폰'에 대한 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다누글리폰은 하루 2회 복용하는 약이다. 화이자 주가는 코로나19 팬데믹 치료제 개발 효과로 2021년 연말 사상 최고가인 59달러까지 올랐으나, 팬데믹이 잦아든 이후 하락세다. 이날 화이자 주식은 올 초보다 43.46% 하락한 28.98달러에 거래됐다.
앨버트 볼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장내 호르몬을 모방해 식욕을 억제하는 비만·당뇨 치료제인 GLP-1 시장이 900억 달러(약 119조원)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화이자가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해 이 부문에서 100억 달러를 확보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화이자가 먹는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번 임상 실험에서 최소 10%대 중반의 체중감량 효과를 거둬야한다고 보고 있다. 일라이릴리는 지난 6월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가 비만치료제 오르포글리프론을 36주 간 하루에 한 번 45㎎ 복용한 결과 14.7%의 체중 감량 효과를 거뒀다는 2상 임상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같은달 노보노디스크 역시 먹는 비만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의 3상 실험결과를 공개했다.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가 하루에 한번 50㎎을 복용한 결과 68주 후 15.1%의 체중을 감량했다.
앞서 화이자가 공개한 다누글리폰의 중간단계 실험에서는 12주 간 200㎎을 복용한 당뇨병 환자가 체중 5.8%를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1회 복용하는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도 화이자의 숙제다. 화이자는 지난 6월 1일 1회 복용하는 실험 약을 개발했지만 실험자들의 간 효소 수치가 높아져 폐기했다. 모하드 반살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지난 6월 "의사들은 일반적으로 1일 2회 복용하는 약보다 1일 1회 복용하는 약을 선호한다고"고 분석했다. 환자들이 약을 두 번 복용해야 할 경우 한 번은 까먹는 경우가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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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당뇨’ 비상등… 설탕 포함 비만 부르는 ‘과잉섭취’ 주의해야
600만명. 대한당뇨병학회가 추산하는 국내 당뇨병 환자 수다. 여기에 당뇨 전단계(1500만명)까지 감안하면 인구의 약 40%가 당뇨병이거나 당뇨를 목전에 둔 고위험군이다. 최근에는 ‘2030세대’ 환자 수 증가가 두드러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당뇨병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20, 30대는 전체의 4.8%. 지난 5년간 전체 당뇨 진료 환자 수가 24% 늘어나는 동안 20, 30대는 33% 증가한 것이다. 문제는 젊은 세대의 당뇨 관리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점이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오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진행한 조사에서 20, 30대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자신의 공복·식후 혈당 수치를 모른다고 답했다. ◆혈당 수치에 비례해 증가하는 당뇨 위험 2030세대가 당뇨병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당뇨병 인식 조사에서 2030세대 응답자의 89.5%는 당뇨병을 ‘심각한 질환’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대한당뇨병학회 원규장 이사장은 “2030세대의 당뇨병 심각성에 대한 인식은 높았으나,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에 대한 인지율이나 관리 수칙 실천율은 낮게 나타났다”며 젊은 당뇨병의 조기 발견과 관리를 위해 국가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뇨병은 △식후 2시간 혈당 200㎎/㎗ 이상 △혈당검사·공복 혈당 126㎎/㎗ 이상 △지난 2∼3개월간 혈당 평균을 알아보는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일 경우 진단된다. 이 수치가 정상과 당뇨 사이, 즉 공복 혈당 100∼125㎎/㎗, 식후 2시간 혈당 140∼199㎎/㎗, 당화혈색소 5.7∼6.4%인 경우가 이른바 ‘전당뇨’다. 많은 사람이 공복 혈당이 99㎎/㎗로 ‘정상’이 나오면 안심이지만 혈당 수치에 비례해 당뇨 ‘진입’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권혁상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정상 혈당인 경우라도 80㎎/㎗ 미만인 경우에 비해 95∼99㎎/㎗인 경우 당뇨병이 될 위험이 7배나 높아진다“며 “당뇨병이나 전당뇨의 기준이 되는 공복혈당 126㎎/㎗, 100㎎/㎗이라는 수치는 커트라인일 뿐, 여기서 겨우 2∼3㎎/㎗ 낮아서 진단되지 않았다고 안심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족 중 당뇨 환자가 있는 경우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병에서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 이 중 유전적 요인의 비중은 30∼70%로 본다. 부모가 모두 당뇨병인 경우 자녀가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은 30% 정도다. 흔히 1형 당뇨병의 ‘선천성’이 강조되다 보니 1형은 ‘유전적’, 2형은 ‘환경적’이라고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반인에 비해서 가족 내에서 당뇨병이 있는 경우 제2형 당뇨병의 발생위험은 일란성 쌍생아는 10배, 직계 가족은 3.5 배로 높아진다. 가족 구성원 중 당뇨병이 있는 경우 2형 당뇨병 가능성이 높은 만큼 환경적 요인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는 의미다. ◆탕후루 책임?… 튀김 등 비만 식품이 문제 젊을 때 당뇨병에 걸리면 질병 노출되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더 길어지기 때문에 합병증에도 유의해야 한다. 당뇨로 인한 당뇨병망막병증, 만성신장질환, 심뇌혈관질환 등으로 연결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뇌졸중 빈도가 3배 정도 높고, 이로 인한 사망률 또한 높다. 이는 당뇨 전단계도 마찬가지다. 매년 5∼10%의 당뇨병 전단계 환자가 당뇨병으로 진행되고, 당뇨병 전단계에서 10년쯤 지나면 11% 정도에서 심혈관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탕후루, 스무디 등 젊은층에서 유행하는 디저트 식품을 ‘주범’으로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다. 설탕과 같은 단당류가 당뇨 인구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설탕 자체가 당뇨를 부르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설탕을 포함해 비만을 부르는 지방, 탄수화물, 육류 과잉섭취를 전반적으로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권혁상 교수는 “30여년 전만 해도 국내 당뇨병 환자는 서양과 다르게 비만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당뇨병의 50%가 비만, 25%가 과체중”이라고 꼬집었다. 권 교수는 이어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히 자신의 혈당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 등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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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2명 중 1명은 대사증후군…비만·혈압 등 관리해야
노인 2명 중 1명은 대사증후군 이른바 성인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사증후군이란 혈압상승, 고혈당, 혈중지질 이상, 비만 등 당뇨병·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가 여러 개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영양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45%는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사증후군 환자는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확률이 평균 1.5∼3배, 당뇨병이 생길 확률은 3∼7배 가까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식사 조절·운동으로 3∼5%의 체중을 감량하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대사증후군은 적극적이고 꾸준한 관리가 평생 지속돼야 하며, 개인 특성에 따라 생활습관을 적절히 개선하고 기저질환을 잘 관리한다면 합병증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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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다이어트 약'보다 더 센놈 나온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꿈의 비만 치료제'를 노리는 신약을 선보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연내 출시를 확정했는데, 그동안 '위고비'로 독주하던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와 한판 전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8일(현지시간) FDA는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를 비만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당뇨 치료제로 승인받았던 마운자로를 비만 치료제로도 인정한 것이다. FDA는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성인이나 고혈압 등 비만 관련 합병증이 있는 BMI 27 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만 치료제로 이 약을 승인했다. 일라이릴리는 보도자료를 내고 연내 '젭바운드'라는 상품명으로 이 피하주사제(복부 등 지방 조직에 놓는 주사 형태)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한 달분 가격은 1059.87달러(약 139만원)다. 일라이릴리가 FDA에 제출한 임상시험에 따르면 마운자로 약효는 기존 치료제보다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가 당뇨병이 없는 성인 비만 환자 2500명 이상에게 72주간 마운자로 5㎎을 주사한 결과 비만 환자들은 평균 체중의 약 16%를 감량했다. 15㎎을 복용했을 때에는 평균 체중이 22.5%나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경쟁사인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평균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인 것을 감안하면 효과가 더 뛰어나다. 마운자로와 위고비는 모두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다. 노보노디스크가 2014년 가장 먼저 출시한 비만 치료제 '삭센다'도 같은 계열의 신약이다. 인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GLP-1과 비슷하게 설계된 바이오의약품으로, 기존 화학의약품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높으면서 부작용 위험을 크게 줄였다. 특히 체중 감량에 성공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X'(옛 트위터)에 감량 비결로 단식과 위고비를 거론할 정도로 미국과 유럽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매일 1회 주사가 필요한 삭센다와 달리 위고비는 주 1회만 맞으면 된다. 수요 폭발로 품귀 현상까지 겪고 있는데 현재 미국, 덴마크, 노르웨이, 독일, 영국 등 5개국에서만 출시됐다. 미국 판매가는 월 4회 1349달러(약 170만원) 수준으로, 정가 월 4회 700달러(약 92만원) 대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에 따르면 위고비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217억2900만덴마크크로네(약 4조1200억원), 같은 기간 삭센다 매출은 86억7400만덴마크크로네(약 1조6400억원)로 전년 대비 급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가 위고비보다 약 20% 저렴한 점에 주목하며 신형 비만 치료제 경쟁에서 2위 주자인 일라이릴리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보험사들은 부분적으로 높은 가격 때문에 위고비 보장을 꺼려왔다"며 "젭바운드 출시 후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자 보험사를 통해 리베이트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비만 치료제 시장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월가에서는 2030년께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가 1000억달러(약 13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비만 치료제 시장의 성장 전망에 일라이릴리 주가는 지난해 360달러 선에서 70% 오르며 지난 8일 619.13달러로 역사상 신고가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노보노디스크 주가도 420덴마크크로네 선에서 715.3덴마크크로네로 70%가량 급등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노보노디스크의 시가총액은 4547억5000만달러(약 596조원)로 올해 덴마크 국내총생산(GDP) 전망치인 4208억달러(약 551조원)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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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고민이라면? "지방흡입이 효과적"
11월에 접어들며 갑작스러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살이 찌기 쉬운 만큼, 몸매관리 중이라면 생활습관을 한번 돌아보는 것도 좋다. 떨어진 기온과 찬바람에 야외 활동량이 줄어드는 게 첫 번째 적신호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는 사람들은 칼로리 소모량이 더욱 급격히 감소할 수 있다. 하루 종일 앉아 있는 회사원과 학생은 더 경계해야 한다. 오래 앉아 있느라 혈액순환이 더뎌지고 이때 복부, 허벅지, 엉덩이, 팔뚝 등 일정 부위에 과하게 지방이 축적되면서 부분 비만이 나타날 수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추워질수록 식욕도 커져 경계할 필요가 있다. 미국 조지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여름에 비해 가을‧겨울 등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시기, 평균 200칼로리 이상의 음식을 더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65mc 청주점 이길상 대표원장은 “추워질수록 식욕이 증가하는 것은 기온이 갑자기 낮아져 포만중추가 자극되는 온도까지 도달하기 위해 먹는 양을 늘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우선 식욕은 포만감을 느끼는 ‘포만중추’와 공복감을 느끼는 ‘섭식중추’에 의해 조절된다. 섭식중추가 허기지는 것을 느껴 음식을 섭취하기 시작하면 체온이 올라간다. 체온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포만중추가 자극돼 섭취를 멈추는 것이다. 이길상 대표원장은“쌀쌀한 날에는 옷을 덧입어 보온을 유지하고, 따뜻한 허브차 등을 마셔 체온을 높여주면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겨우내 살이 찌는 것을 막기 위해 다이어터들은 갖은 다이어트 방법을 물색한다. 식이요법은 계획을 잘 세우면 충분히 체중감량을 할 수 있지만,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지 않고 지나치게 칼로리를 줄이면 자칫 건강을 해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결혼식 등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거나, 단기간 몸매 개선을 해야 할 이유가 있다면 지방흡입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특히 팔뚝, 복부, 허벅지, 얼굴 등 일부 부위의 살들은 노력해도 잘 빠지지 않아 오랜 시간 관리해도 성과가 미미하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방흡입 및 지방추출주사는 과도하게 축적된 부위의 지방을 음압이나 초음파를 이용해 제거하는 비만 치료다. 일종의 체형교정술의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지방흡입 부위가 제한적이고 시술 기간이나 비용이 부담스럽게 느껴졌지만,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더 안전해지고 만족도는 높아지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압박복 착용 등의 부담도 줄어 시기적으로 유리한 측면도 있다. 이 원장은 사이즈 개선과 균형 있고 조화로운 바디라인을 만드는 술기가 있는 의료진을 찾아야 하고, 병원 선택에서 단순히 저렴한 가격보다 더 철저하고 세심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길상 대표원장은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몸이 움츠러들고, 활동량이 낮아지는 반면 음식 섭취량은 더 늘어나기 쉽다”며 “실내운동을 더하는 식으로 활동량을 늘려주고, 보온을 유지하며 열량섭취에 주의한다면 겨울에도 몸매관리 ‘방어’가 나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보다 적극적으로 라인을 관리하고 싶다면 비만클리닉 등을 찾아 전문가와 식단계획 등을 세우고 자신에게 필요한 비만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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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뉴스]겨울 다이어트? “이것” 운동 효과 배로 늘려
말도 나도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끝나가고 어느새 기온이 뚝 떨어져아침저녁으로 겨울 날씨와 같습니다. 이렇게 가을에 찐 살을 어떻게 빼야 할지 고민인 분들 많으시죠? 다이어트 운동 중 이것들을 지키면 운동 효과를 배로 늘려준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것들일지 오늘 왔다 뉴스에서 빠르게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 수분 섭취는 충분하게! 겨울에는 실내·외 공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전 또는 운동 중, 운동 후에도 갈증 여부와 관계없이 물을 규칙적으로 마셔주세요. 두 번째, 운동 전 커피 마시기! 운동 전에 커피를 마신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운동 성과가 높고 소모한 열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커피 속 카페인이 신진대사를 촉진해 열량 소모 효과를 높이기 때문인데요. 이때 커피는 별도의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등을 운동 시작 30분~한 시간 전에 마시면 됩니다 세 번째, 음악을 듣는다면 빠른 템포의 음악을! 운동할 때 빠른 박자의 음악을 듣는 것도 운동 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실제로 빠른 박자 음악을 들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박수가 높고 체력이 더 향상돼, 음악이 교감신경을 자극해 몸을 흥분시키고 이 때문에 운동으로 쓰이는 에너지가 더 많아진 분석 결과가 있습니다. 네 번째, 껌 씹기! 껌을 씹으면서 운동하는 것도 운동 효과를 높이는데요. 껌을 씹으며 걷기운동을 한 사람들이 1분당 칼로리 소모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운동할 때 껌을 씹으면 리듬감 있는 외부 자극이 가해져 심박수가 상승하면서 운동 효과가 커진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이 껌 씹기는 집중력 유지와 신체 건강 면에서도 다양한 도움을 준다고 하니까요. 평소에도 껌 씹기 자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섯 번째, 겨울엔 새벽 운동, 아침 운동보다 저녁 운동을! 잠에서 깬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벽에 운동하는 것은 뇌졸중이나 협심증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환자들은 겨울철 새벽 운동은 절대 금물입니다 온도 차가 심한 새벽보다는 몸이 충분히 활성화된 오후나 저녁 운동이 좋습니다. 또 겨울은 낮보다 밤이 길어서 저녁 운동을 하실 땐 운전자나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밝은 색깔에 옷을 입는 것이 안전하겠죠? 추워지면 추워질수록“이불 밖은 위험해!”하며 외출 잘 하지 않게 되고 활동량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저도 가을에 포동포동 찐 이 살을 더 효과적으로 빼기 위해 부지런히 이불과 멀어지는 행동부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왔다 왔다 젊음이 왔다! 보기만 해도 젊어지는 왔다 뉴스와 함께 앞으로도 젊음에 더 가까워지는 정보 함께 나눠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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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성공의 비밀 ‘코 호흡과 체중 감량’
최근, 네가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줄인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 자식의 건강만큼 훌륭한 효도는 없다. 그동안 수도 없이 다이어트를 했지만 이번만큼 성공적인 다이어트는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세상 거의 모든 다이어트는 성공하지만 실패한다. 단기적으로 성공하지만 3년 이내의 장기전에서는 99.5% 실패한다. 알다시피 아빠는 10년 전까지 120kg이 넘는 초고도 비만이었다. 더구나 당뇨 초기,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거의 모든 성인병과 조울증, 알코올 중독, 분노조절 장애의 정신병으로 치료를 받았었다. 2014년 6개월 만에 45kg 감량했고, 지금까지 총 55kg을 다이어트했다. 현재 60kg대의 몸무게에 32인치 허리 사이즈로 완벽하게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모든 병은 치유되었고 가장 이상적인 생활을 하는 아빠가 아들에게 비법을 전해주겠다. 비만은 99.9% 네 잘못이 아니다. 유전자, 환경이 비만의 가장 근본적인 요인이다. 그 중에서 인류의 직립보행이 가장 잘못이 크다. 인간의 DNA는 침팬지와 98.4% 동일하다. 사실상 침팬지와 인간은 같다고 해도 무방하다. 700만 년 전 공통 조상에서 침팬지와 갈라져 나온 초기 인류는 척박한 땅 동아프리카 사바나 지역에서 생존을 위한 처절한 노력을 했다. 그 과정에서 직립보행으로 진화했다. 직립보행은 인류에게 언어, 불, 도구, 두 손 사용과 같은 진화를 가져왔다. 인류의 문명을 이끈 가장 결정적인 직립보행은 인류에게 전혀 예기치 않은 사건이었다. 원래 1층으로 설계되고 지어진 집이 나중에 3층으로 증축된 모양새가 되었다. 여기저기서 구조적인 문제점이 생길 수 밖에 없다. 호흡기 질환, 혈액 순환 장애, 척추 질환 등의 만성 질환을 태생적으로 지니게 되었다. 예를 들어 네 발걷기를 하는 포유류는 코가 땅을 향해 있어 코속의 이물질이 자연스럽게 밖으로 흘러나온다. 하지만 직립보행의 인간은 코속의 이물질이 몸 내부로 흘러들어오는 치명적인 결함을 지니게 되었다. 만성적인 코막힘, 비염, 축농증 등의 질환은 지구상의 포유류 중 거의 인간만이 지니게 되었다. 코는 호흡기관이고 입은 소화기관이다. 입은 먹고 마시고 말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문제는 코막힘 등으로 상시적으로 입으로 숨을 쉬는 사람들이 50% 가량 된다. 그리고 95% 정도의 사람들이 수면 중이나 낮에 간헐적으로 입으로 숨을 쉰다. 우리가 코로 숨을 쉴 때 공기 중의 먼지, 바이러스, 세균 등을 코털과 점막으로 막는다. 무엇보다 커다란 구멍으로 형성된 부비동에서 생성된 산화질소(Nitric Oxide)가 거의 완벽하게 차단한다. 그리고 비아그라의 성분으로 알려진 산화질소는 폐를 확장시키고 혈관을 넓혀준다. 온 몸의 세포에 각종 이로운 행위를 하는 천사와 같은 존재이다. 그런데 입 호흡을 하면 그 혜택이 대부분 사라지게 된다. 코 호흡은 자연의 이치이자 모든 포유류의 본능이다. 하지만 직립보행을 하는 인류는 입 호흡이라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게 된다. 이로 말미암아 감기, 비염, 축농증, 충치, 천식, 기관지염, 폐 질환, 심장 질환 등의 만성적인 질환에 노출된다. 환경오염, 씹지않는 식습관, 신생아 젖병 수유 등으로 갈수록 입 호흡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내가 최근 하루 24시간 코 호흡을 하니 기적과 같은 일들이 일어났다. 평생 달고살았던 만성 비염이 상당히 호전되었다. 밤에 소변보는 일이 없어졌으며, 수면의 질이 놀랄 정도로 좋아졌다. 무엇보다 10년 넘게 해온 복식 호흡 시간도 길어졌고, 더불어 폐 활량이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코 호흡을 하루 24시간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낮에 먹고 마시고 말하는 시간 외에는 입을 꼭 다물고 있으면 된다. 잘 때는 입을 종이 테이프로 막으면 된다. 단 하루만 해도 그 놀라운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비만은 하나의 질병이다. 살이 찐 야생 동물은 있어도 비만인 야생 동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많이 먹어서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살 쪄서 많이 먹을 뿐이다. 배가 부르면 먹는 것을 멈추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지구상의 모든 포유류는 코 호흡과 복식 호흡을 한다. 인간도 갓난 아기 때는 같은 호흡을 한다. 비만의 가장 근원적인 원인은 직립보행이며, 직립보행으로 인한 입 호흡과 흉식호흡이다. 의식적으로 코 호흡을 생활화하면 다이어트는 저절로 이루어진다. 특히 식사 중에 코 호흡을 하면서 입을 다물고 꼭꼭 씹어 먹으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끼는 기적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의 직관과는 다르게 코 호흡이 입 호흡보다 산소 유입량이 18%나 많다. 입 호흡은 체내 만성적인 산소 부족 현상이 일어나는 중요한 이유이다. 내가 사실상 죽음의 문턱에 있었던 2013년, 끈질기게 살아남아 이듬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복식 호흡 덕분이었다. 10년 뒤 인생에서 두 번째 위대한 발견을 했다. '코로만 하는 복식 호흡'은 아들의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인생 자체를 빛나게 할 것이다. 출처 : 매일일보(http://www.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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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365mc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후 커진 옷 기부 어때요”… 판 키웠다
개원 20주년을 맞은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와 우리 사회에 가치를 나누는 아름다운가게가 다음달 9일까지 8번째 커진 옷 기부 캠페인 ‘기부로 갓생, 함께가치’를 전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커진 옷 기부 캠페인은 지방흡입‧지방추출주사 등 비만 치료로 체중 감량해 성공하거나 팔뚝‧복부‧허벅지 지방흡입 후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되찾은 고객들이 더 이상 몸에 맞지 않는 커진 옷을 기부, 다이어트 성취감을 소중한 이웃들에게 공유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7년간 누적 기부 의류는 7만 벌에 달한다. 소재용 서울365mc람스스페셜센터 대표원장은 “커진 옷을 기부하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에 대한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며 “건강하고 밝은 얼굴로 귀중한 노력의 결실을 사회 구성원들과 나누고, 누구나 쉽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를 만들기 위해 본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365mc가 글로벌 진출의 물꼬를 튼 만큼, 국내 지점뿐만 아니라 해외 1호 지점인 인도네시아점도 참여, 글로벌 캠페인으로 전개된다. 전 세계에 나눔 가치를 확산하는 이번 캠페인은 365mc 고객뿐만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기부 수량은 최대 3벌로, 국내 기부 희망자는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을 비롯한 365mc 전국 20여 개 병원 및 지점에 전달하면 된다. 캠페인 종료 후 국내 기부 의류는 아름다운가게, 해외 기부 의류는 글로벌 NGO 단체에 각각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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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나 피부에 붙이거나'... 비만치료제 개발 나선 K-제약바이오
대웅제약, 1주일 약효 가는 첨단 ‘마이크로 니들’ 내년 초 임상 시작 대원제약, 라파스와 함께 마이크로니들 비만치료제 개발 진행 중 LG화학, 포만감 관여하는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 1일 1회 먹는 치료제 일동제약, 임상 1상 승인... 제2형 당뇨병, 비만 타깃 경구용 신약 개발 한미약품, 비만 전주기적 치료 방법 모색하는 ‘H.O.P 프로젝트’ 가동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기존 주사제의 불편함과 부작용을 줄인 패치 또는 경구 제형으로 비만치료제를 개발해 시장에서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이 2030년까지 104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대웅제약, 대원제약, LG화학, 일동제약, 한미약품 등 국내 바이오제약기업들이 비만치료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열중하고 있다.대웅제약은 GLP-1 유사체를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패치 형태의 비만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 1cm² 초소형 패치를 팔·배 등에 부착하는 마이크로니들 방식으로 대웅제약은 내년 초 임상 1상을 시작해, 2028년 상용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마이크로니들 비만치료제는 팔∙복부 등 각질층이 얇은 부위에 1주일에 한 번 붙이기만 하면 된다. 신경세포를 건들지 않아 통증이 없으며, 기존 주사제와 비교할 때 동일한 약효를 갖는다. 또한, 상온 보관이 가능해 유통 과정에서 콜드체인 시스템도 필요 없다. 몸에 부착된 마이크로니들은 미세혈관을 통해 GLP-1 약물을 전달한다. 구체적으로 대웅이 비만치료제 제형으로 선택한 마이크로니들은 체내 투입 후 녹으면서 약물을 방출하는 용해성 타입이다. 대웅제약은 앞서 R&D 전문 계열사 대웅테라퓨틱스를 통해 자체 플랫폼 ‘클로팜’을 활용한 GLP-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 계열 마이크로니들 패치에 대한 비임상을 완료하고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후 기술이전을 통해 대웅제약이 내년 초 임상 1상을 시작한다. 대웅테라퓨틱스의 자체 마이크로니들 기술 플랫폼 클로팜은 제조, 포장 등 분야에서 국제특허(PCT) 6건, 국내특허 23건(등록 5건)을 출원했으며, 수분 및 충격에 취약한 생분해성 소재 미세바늘을 사용자가 부착하기 전까지 온전한 상태로 보호하는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마이크로니들 패치 전문기업 라파스와 함께 마이크로니들 비만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대원제약의 파트너인 라파스는 지난 6월 인체제대혈줄기세포배양액 탑재된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출시하는 등 마이크로니들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올 8월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마이크로니들 패치 비만치료제 ‘DW-1022’의 임상 1상 시험 계획(IND) 신청을 완료했다. DW-1022는 다국적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인 위고비 주사제를 마이크로니들 패치 제형으로 바꾼 점이 특징이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다이어트 비결이라고 언급한 트윗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대원제약은 유전자 재조합 세마글루티드를 합성펩타이드로 전환해 신약에 준하는 원료의약품을 개발하고 완제의약품의 비임상 연구를 담당했으며, 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 패치 완제의약품의 제제 개발을 담당해 왔다. 그 결과 '합성 세마글루티드를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패치' 공동 특허는 7월 등록을 끝마쳤다. 임상 1상은 대원제약이 주관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편의성을 높인 경구용 신약 'LB54640'을 개발 중이다. LB54640은 지난해 6월 미국 FDA로부터 ‘POMC(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 결핍증’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ODD)됐다. LB54640은 2020년 9월에도 ‘LEPR(렙틴 수용체) 결핍증’으로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 ‘LB54640’은 포만감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MC4R(멜라노코르틴-4 수용체) 의 작용 경로를 표적으로 한 1일 1회 먹는 치료제다. MC4R의 상위 경로 유전자(‘LEPR’, ‘POMC’ 등)에 결함이 있더라도, 최종적으로 포만감 신호를 전달하는 MC4R 단백질에 바로 작용해 식욕 억제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동제약은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LP-1 수용체 작용제 기전의 대사성 질환 분야 신약 후보물질인 ‘ID110521156’의 임상 시험용 신약(IND) 및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 회사 측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ID110521156’에 대한 내약성 및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며, 향후 제2형 당뇨병, 비만 등을 타깃으로 하는 경구용 신약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일동제약은 현재 다수의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라이선스 아웃 등 파트너십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상업화 추진 및 권리 확보 차원에서 유리한 요건을 선점하기 위해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시장국에 대한 특허 등록 또는 출원을 마친 상태다.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에서부터 관리, 예방에 이르는 전주기적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H.O.P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0월 자체 개발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 계획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획득했으며, 에페글레나타이드는 H.O.P의 첫번째 상용화 모델로서 빠르게 개발될 예정이다. H.O.P 프로젝트에는 에페글레나타이드 외에도 수술적 요법에 따른 체중 감량 효과(25% 내외)에 버금가는 효과를 확인한 LA-GLP/GIP/GCG(코드명 : HM15275), 근육량 손실을 방지해 체중 감량의 퀄리티를 개선하고 요요 현상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바이오신약, 섭식장애 개선제, 경구용 비만치료제, 비만 예방과 관리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치료제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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